종로구, 도심속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 순항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5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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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민들 기부 잇따라
▲ 임영웅 팬클럽에서 기부한 벤치와 나무(흥인지문공원).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의자) 더 놓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쉼이 있는 종로 조성을 위해 2020년 8월부터 실시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 ‘기부형’과 구청 부서별로 실시하는 ‘공공형’을 병행한다.

벤치의 공식 명칭은 ‘당신이 기부하고 당신이 사용하는 의자, 이웃(당신)의 편안한 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당신의 자리’이다.

벤치 디자인은 설치 장소와 기부액을 고려해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하고, 의자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덕담 등 특별한 문구를 담은 명판을 부착해 기부의 뜻을 알리고 있다.

2021년에도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건강도시’, ‘정원도시’ 등 역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구의 취지에 공감한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정년퇴직을 앞둔 공직자가 청진공원 내 벤치를, 결혼프러포즈를 기념하며 한 시민이 삼청공원에 벤치를 각각 1대씩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임영웅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에서는 흥인지문 공원에 벤치 5대와 더불어 배롱나무 2주를 기부했다. 다가오는 9월6일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삼표그룹이 개발한 친환경업사이클 벤치 10대를 기부 받아 원서공원 등에 설치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설치된 벤치는 도심 속 시민들의 야외활동을 돕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삼표그룹과 에스엠 금거래소 골드유 등의 기업과 종로구체육회 외 각종 단체, 시민 기부를 받고 지역내 총 28곳에 60개의 벤치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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