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친환경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22 15:24: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1월까지 총 20곳 운영
▲ 불암산 생태학습관 주변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 활동을 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우려되는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한 발열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경우 2012년 국내 첫 발생 보고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SFTS는 고열, 구토, 설사를 동반하며,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총 1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기존 7곳(불암산어울림공원 텃밭, 경춘선숲길 텃밭, 노원힐링텃밭, 화랑대 철도공원)을 포함해 지역내 총 20곳에서 자동분사기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설치 장소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불암산 힐링타운(2대) ▲영축산 무장애숲길(4대) ▲초안산근린공원(1대) ▲중랑천(2대) ▲당현천(2대) ▲우이천(2대) 등이다.

아울러 자동분사기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이용 방법은 자동버튼을 누른 후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겨 20cm가량의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누르면 10초간 약제가 분사된다.

얼굴을 제외한 노출된 피부와 겉옷에 분무하면 된다.

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되는 제품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태양광이 없는 조건에서도 일정시간 사용 가능하며, 센서와 LED조명이 장착돼 있어 야간에도 이용이 용이하다.

아울러 자동분사기에 사용되는 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 독성분류에서 미독성 등급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약품이지만, 구는 사용 전 분사기에 적혀있는 주의사항을 지켜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요 산책로 및 하천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을 위주로 설치했다"면서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