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담배꽁초 수거땐 月 최고 6만원 보상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0 15:4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준·신청방법 변경
▲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상기준과 신청방법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그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

이는 담배꽁초가 하수구 등을 거쳐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가지 않게 하기 위한 조처로 앞선 지난 3월부터 본격 재가동됐다.

변경된 담배꽁초 수거보상 기준을 살펴보면, 먼저 1g당 20원, 1인 월 상한액 3kg, 6만원으로 바뀐다.

또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무게도 달라졌는데, 200g이 넘으면 2000원이 지급되고, 그 이상은 1g 단위로 책정된다.

월 상한액 무게인 3kg가 초과하면 다음달 실적으로 넘어가며, 접수 불가였던 젖은 꽁초는 최소 50%까지 수거로 인정된다.

이밖에 신청주기도 주 단위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신청을 하려는 만 20세 이상 구민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수거한 꽁초를 들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면 된다.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신분증, 통장사본이 필요하다.

단, 대리 신청이나 꽁초에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접수가 불가하다.

아울러 보상금은 접수일 기준 다음달 10일 전까지 신청인 계좌로 일괄 이체된다.

한편, 구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구청 직원들이 꽁초 수거부터 보상금 신청까지 전과정을 체험하는 영상을 촬영해 구 유튜브 채널 '역사문화관의 도시'에 올렸다.

박겸수 구청장은 "수거보상제의 최종목표는 담배꽁초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해양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