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119출동유도선으로 출동시간 단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1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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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곳 추가 구축…총 28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운영

▲ 119출동유도선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용주주공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6곳 내부에 예산 4200여만 원을 투입해 119출동유도선 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19출동유도선은 공동주택 진입로에 각 동별 소방 출동로를 페인트(적색·청색)로 표시해 복잡한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화재·구급 출동 소방차량이 출동 지령의 해당 동까지 신속히 갈 수 있게 알려주는 표시선이다.

지난 2019년 전국에서 최초로 광주 지역 아파트 12곳에 설치됐으며, 출동 소방차량이 아파트 입구에서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평균 16초 단축된 것으로 분석돼 그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야간 출동 시에 소방차량 운전대원이 주차차량에 의해 복잡한 아파트 단지에서 출동유도선으로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현장대원의 92%가 필요성에 대해 찬성을 하는 정책이다.

이번 119출동유도선 설치는 10개 이상의 동이 밀집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활동 출동 빈도, 화재 발생 가능성 및 예상피해규모, 잘못 진입했을 때의 우회 어려움 등의 기준을 분석해 그 대상을 선정했다.

2019년 12곳, 지난해 10곳, 올해 6개소를 설치해 현재 총 28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주민의 동의 하에 설치가 이루어지는 만큼 설치 이후에는 각 아파트 단지에 의해 자체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김영돈 시 방호예방과장은 “‘119출동유도선’은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주행유도선’에서 착안한 현직 소방관의 아이디어로 광주에서 처음으로 채택돼 설치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우리 소방은 다양한 노력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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