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여성 1인 가구 136가구 대상 '안심홈세트' 지원 완료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4 1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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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88.8% 범죄 불안감 해소 응답
▲ 안심홈세트 구성 물품.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구 가족센터와 연계해 여성 1인 가구 136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주거침입 범죄는 2019년 1만6092건에서 2020년 1만8011건으로 약 12% 늘어나 혼자 사는 여성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은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는 성폭력 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적·물리적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서울시 여성안심 마을 공모사업'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안심홈세트는 비상벨을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마포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휴대용 비상벨', 문 열림이 감지되면 문자를 통해 알림이 가는 '문열림센서',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 고리인 '이중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직장 생활 등의 사유로 낮 시간대 구 가족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저녁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범죄 불안감 해소'에 대한 긍정 응답이 88.8%였으며,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 항목에서는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구에 직장을 얻게 된 한 1인 가구 여성은 "주거 침입 등에 대한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라며 첫 홀로서기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심홈세트'를 설치하고부터는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게 됐다"라며 안심홈세트 사용 소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 수혜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사업인 만큼 올해도 공모사업에 지원해 여성 1인 가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비상벨 한 번에 경찰 신고까지 된다라는 것은 혼자 사는 여성에게 큰 안심거리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에게 마포가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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