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5일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 모임에서, 전날 3선 이상 중진과 재선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용' '물타기용'에 불과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다수 의견을 전달하면서 국조 반대에 당력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국힘 소속 115명 의원 중 초선은 63명으로 최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당내 초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전주혜 의원은 이날 주 원내대표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조 수용 여부에 대해 초선 모임 간사단(전주혜, 이인선, 김미애, 노용호, 서범수, 최연숙)이 의견을 수렴해 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초선 의원 대다수는 현재 국조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오는 수사의 칼끝을 피하려는 물타기용, 방탄용이기 때문"이라며 "어제 더탐사나 친민주당 성향 언론에서 155명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의 동의없이 공개하는 행위들을 볼 때 이번 국조 역시 결국 이태원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 의원은 "국조 수용 불가는 전원 동의는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국조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에는 "오는 24일 민주당이 국조 계획서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원내지도부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의 입장도 있지만 저는 법안 통과, 예산 통과가 있으니 여러 고민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던 주 원내대표도 재선 의원 간담회 직후부터 ‘현시점에선 국정조사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이날 '국조를 다시 하겠다는 입장 선회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도 "없다고 본다. 거의 다가 반대"라며 "어제(14일)보니 중진 18명 중 16명이 확실히 받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3선의 권은희·하태경 의원 등은 "국정조사 참여에 찬성했다"며 장제원 의원의 "국정조사 반대의견이 만장일치" 발언을 반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국정조사 반대로 확실히 기울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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