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이중언어 동화책’ 4종 발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6 1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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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민 직접 참여·제작
중국·베트남등 전래동화 수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다문화가정 아이가 양쪽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동화책’을 발간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중언어 동화책’은 외국 전래동화를 그 나라의 언어와 우리글 번역으로 병기(倂記)한 동화책이다.

구는 동화책 제작을 위해 지난 4~9월 결혼이민자와 내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내외국인주민들은 6개월간 이야기 구성, 삽화, 번역 등을 배우며 국적별로 팀을 이뤄 동화책을 직접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된 이중언어 동화책은 ▲늑대와 새우(캄보디아어) ▲별사과나무(베트남어) ▲잉어삼총사(중국어) ▲도서관 가는 길(영어·창작동화) 등 4종류로 나라별 전래동화를 담고 있다. 각각 3000권씩 총 1만2000권이 발간돼 지역내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됐다.

구는 이중언어 동화책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자책(e북)과 영상북도 만들었다. e북은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에서, 영상북은 구로구청 상호문화정책과 유튜브 채널 ‘구구다’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이중언어 동화책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동화책 제작 과정 영상 관람, 축하 인사, 감사장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내국인과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상생하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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