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21개 동 지사협, 1만 8,500여 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4: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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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이웃 2,885세대, 223개 경로당, 54개 복지시설에 온기 전해
▲ 광산구 송정1동 지사협, 돌봄 이웃, 홀몸 어르신 등에게 나눌 김치 양념 버무림 작업 참여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를 중심으로, 21개 동에서 1만 8,500여 포기에 달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우려는 온정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 김치는 광산구의 돌봄 이웃 2,885세대, 223개 경로당, 54개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신흥동에서는 ‘나눔드림텃밭’에서 주민과 사회단체가 직접 키우고 수확한 무 20kg 30상자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과 나누고, 3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돌봄 이웃 등에 전했다.


첨단2동은, 지사협 등 12개 사회단체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힘을 모아 돌봄 이웃, 사회복지시설 430여 곳에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평동에선 지사협, 통장단,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가 함께 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돌봄 이웃, 경로당 등 150여 곳에 전달했다.


월곡2동의 지사협, 통장단, 주민자치회 등은 돌봄 이웃 170여 세대와 김장 김치를 나눴고, 도산동에선 지사협, 통장단, 주민자치회가 담근 300포기 김장 김치를 돌봄 이웃 120여 세대에 배부했다.


송정1동 지사협도 돌봄 이웃, 홀몸 어르신,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동에서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후원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많은 주민이 배추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김장 김치 포장‧전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뜨겁고, 풍성한 김장철 나눔 온기가 겨울철 내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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