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만리2구역 내년 1월부터 소유권 이전 가능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5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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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4년만에 이전고시 완료
'전문조합관리인제도' 성과
▲ 만리2구역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서양호 구청장이 이전고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적극행정을 통해 4년 넘게 지연되던 만리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만리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중림동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의 이전고시를 완료하고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전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2022년 1월부터는 일반 분양자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진다.

만리2구역은 2007년 10월25일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7년 8월7일 준공해 1341세대가 입주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조합운영과 관련된 각종 소송과 분양자격 논란이 계속됐고, 추가 분담금 증가 등으로 조합원간 대립이 극에 달해 지금까지 4년 넘도록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장기간 재산권 행사 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조합장이 두 차례나 바뀌며 공백이 생긴 집행부 정상화에 나섰다. 조합원간 갈등해결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재개발 전문가를 선정해 조합의 운영을 맡기는 전문조합관리인제도에 주목했다. 구는 지난 5월25일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해 조합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각종 소송 등 첨예하게 대립중인 조합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구는 조합원과 시공사와의 갈등 중재에도 나섰다. 조합원 추가 분담금의 가장 큰 부분이었던 시공사와의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7~10월 4개월간 갈등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50% 감액이 극적으로 합의됐으며, 조합사와 시공사간의 민사소송도 조정 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전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인 건축물대장 생성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만리2구역은 각종 문제로 갈등이 첨예해 자칫 장기 표류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었다”며 “사실상 성공적으로 운용된 사례가 없는 전문조합관리인 제도를 우리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4년 넘게 해소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항을 해결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타 자치단체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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