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4곳에 과속단속카메라 등 맞춤형 교통시설물 설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3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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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안전평가 문제 해결
▲ 청원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컬러블록.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총 204곳에 대한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구 전체 42개 초등학교와 10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로를 환경, 시설, 제도와 단속, 운영 관리 등 16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 진단을 했다.

통계조사, 현장조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검한 결과 구 통학로의 평균 안전점수는 70.6점으로 집계됐으며, 연구 용역을 맡은 가천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전국 10개 도시별 통학로 평균 점수 54.7점보다 15.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통학로별 보행환경의 특성과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역별 맞춤형 교통 시설물 개선 및 설치 공사에 나섰다.

2020년까지 14대에 불과했던 과속단속카메라를 39대 추가로 설치했으며, 청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곳에는 칼라블록 도로포장을, 신계초등학교 포함 10곳에는 옐로카펫 등 신개념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주요 횡단보도 28개 지점 64곳에 자동센서를 탑재한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함과 동시에 35개 지점 87곳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시야가 낮은 아이들도 신호를 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는 이번 총 204곳의 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연구 결과 규격미달로 지적된 일부 학교 앞 과속방지턱을 점검·보완하는 한편, 보차도 경계 턱 설치, 보도단절구간 횡단보도 신설 사업을 계속 추해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교 가는 길만큼은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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