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4 1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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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온라인 브리핑
신속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 위해 26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시행.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 2월6일까지 연장 등 발표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시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1월 2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14시 시청 5층 브리핑품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올해 첫 달인 이달 1일부터 23일 현재까지 4.033명 확진자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또,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신규 확진자 수도 200~300명대를 오르내리는 등‘엄중한 상황이다’며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광주시의 코로나 19 연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2월3일 코로나19 첫 발생일부터 그해 12월 3일까지 1,098명’이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7,020명에 달했으나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현재는 총4,033명이 확진되는 등 올해 확진자 수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보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물론 광주시민 모두가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함께 대응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확대 시행 행정명령을 오는 2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머물고 있는 고위험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지난 1월11일 발령한 선제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2월6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첫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재활시설, 한방·재활병원 종사자 중 백신 미 접종자와 1,2차 접종자는 주3회, 3차 접종자는 주2회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 2월6일까지 시설 대면면회도 계속 금지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 외 다중이용시설 방문 금지.

둘째, 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은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주2회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

셋째, 청소년 수련시설 및 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주1회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종사자 중 백신 미 접종자는 주1회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수)부터 새로운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로 시행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광주시를 비롯한 4곳(광주·전남·평택·안성)에 대해 시범적으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적용키로 한다고 말했다.

26일부터 PCR 검사는 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 역학 연관자, 의사소견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시행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제공하는 자가 키트로 검사를 받거나 23개 병‧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이 되면 PCR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3차 접종률이 30%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미등록,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도 백신접종이 가능한 만큼 백신접종에 적극 응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설 명절을 앞둔 지금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고향방문, 여행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방역 당국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검사·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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