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영등포역 정차”광명시민들 거센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31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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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 사장 퇴진운동 펴 이 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KTX 광명역 축소 발언’에 이어 최근 ‘서울 영등포역 정차 계획’을 밝히자 광명시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KTX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상공회의소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철 사장의 망언을 즉각 철회하라는 등의 성명서를 내고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또 철도공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이 철 사장 퇴진 서명운동과 함께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또 “금명간 대규모 집회와 함께 건교부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영등포역 정차를 확정했다고 공식적으로 언론에 발표하는 망언은 광명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묵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역 개통 초기 하루 4000~5000여명에 불과하던 이용승객이 현재 1만2000~3000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불과 2.5㎞밖에 떨어지지 않은 영등포역에 열차가 정차한다면 누구를 위한 철도 행정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 철 사장은 지난 28일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TX가 적자 운영함에 따라 승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내년 상반기 중 영등포역 정차를 강행 하겠다”고 말해 광명시민은 물론 시민 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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