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상담센터·동아리실·음악 연습실등 갖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한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들어갔다.
제2호 청소년문화의집은 천왕동 14번지 일대에 부지 1386.6㎡, 연면적 1885.86㎡,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가, 2층에는 다목적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동아리실과 취미활동을 위한 목공예·요리·음악 연습실이, 4층에는 다목적강당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사는 당초 지난해 착공 계획이었으나 부지를 추가 매입하면서 늦어졌다. 구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열린 착공식에는 이성 구청장, 시공사 관계자, 청소년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경과 보고·축사·기념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문화의집이 완공되면 청소년들은 방과후 활동, 동아리, 학교 연계 역량개발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의 '스라밸'을 지키는 행복 충전소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5년 5월 궁동에 1호 청소년문화의집을 개장한 바 있다. 궁동 청소년문화의집은 부일로 949에 위치하며, 연면적 118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공연연습실, 밴드연습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달꿈학교(위탁형대안학교), 대강당, 체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K-pop 댄스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주민을 위해 우쿨렐레, 바둑, 바리스타, 요가 등의 개방 프로그램과 온종일돌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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