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시범운영 돌입··· 장애인 수영교실등 선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가 오는 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6월에 준공한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는 연면적 2610㎡의 규모이고, 수영장 및 휘트니스(헬스장)로 구성돼 있으며, 수영장에는 성별이 다른 보호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샤워실’이 마련돼 있다.
25m·6레인 및 유아용 풀을 겸비한 수영장에는 장애인을 위한 입수보조시설(이동식 수중리프트)을 갖춰 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자유수영 시간에는 장애인 전용레인(1개 레인)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
또 성인 및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엘리트수영반, 장애인 수영교실 등 다양한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존수영이 오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전학년 교육과정에 도입되는 만큼 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는 통일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300m 정도의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이 매우 높아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수영장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오전 11시~오후 2시 휴식시간), 토요일 오후 1~4시 운영하고, 휘트니스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50분, 토요일은 오후 1~4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2주가량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점차 늘려 오는 2020년부터는 오전 6시~오후 10시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자유수영 및 휘트니스 이용은 현장접수, 수영 프로그램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접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시간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 또는 은평구청 생활체육과 체육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가 서울 서북지역의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 서대문구, 마포구, 인근 고양시 주민들까지 함께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 진관동에는 서북권 복합체육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은평인공암벽장이 개관했다.
특히 빙상장 인근의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지상에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생활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문화센터를 함께 건립해 진관동과 지축기지 인근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편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