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포스터.(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19일 영등포공원(신길로 275)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축제 ‘2019 포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포 페스타는 기존 따로 개최한 진로·책·과학·청소년 자치행사를 하나로 모은 지역대표 교육축제이며, 영등포의 ‘포’와 네 가지 행사를 뜻하는 ‘포(four)’를 더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축제는 오후 3~8시 이날 행사는 지역내 17개 중·고등학교, 45개 동아리, 15개 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의 체험 및 전시, 20여개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장 내에는 ▲Future: 진로·혁신교육 ▲Oasis: 책과 함께하는 문화 ▲Ubiquitous: 생활 속 과학 ▲Rising: 청소년 자치활동 등 4개 존에 주제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주요 체험부스를 살펴보면 ▲미래직업체험 ▲전래동화, 세상을 잇다 ▲하늘을 여는 드론 ▲맑음-레트로 시간 여행 등이며, 참여자들은 오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서 교훈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이 축제 및 구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 ‘영퀴즈’ 코너도 마련된다. 

특별 존에 전시·휴식·공연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 공연뿐 아니라 구 직영 성인문해교육기관 늘푸름학교 학생들의 시화작품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엔터테이너 로봇인 ‘타이탄’의 퍼포먼스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타이탄이 청소년에게 미래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날 포포 페스타의 대표 캐릭터 '포이포이'를 포함해 3개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는 지난 7월 학생과 주민 대상으로 캐릭터를 공모해 선정한 것으로, 주민이 주도해 만들었다.

구는 행사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사전에 행사안전 계획을 수립해 경찰서·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4개의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만큼 청소년들이 포포 페스타에서 느낄 행복감은 4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