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아동양육시설 생일상 지원 사업 추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17 2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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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아동양육시설 이용 아동 149명에게 생일잔치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에게 '사랑의 생일잔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해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지역내 아동과 주민 간 정서적 유대감 및 친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상 아동은 ▲서울성로원(노량진1동) ▲시온원(상도1동) ▲청운보육원(상도3동) 등 3개 시설 149명이며, 생일잔치 비용을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동별로 자원봉사단체 등 사업에 함께할 지역주민을 모집해 동별 여건에 따라 매월 또는 분기별로 시설에 방문해 직접 생일상을 차려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의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구는 해당시설이 위치한 동주민센터별 자체 시행계획을 별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운영결과 235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3개 시설 아동 148명의 생일잔치를 지원했다.

 

한편 구는 생활속 작은 기부문화사업인 ‘행복나눔 음식점’의 모금액을 활용, 취약계층 아동의 생일파티를 지원하는 ‘사랑나눔 음식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빕스(대방점), 아웃백(신대방점), 쿠우쿠우(보래매공원점)의 협조로 아동 7명과 그 가족, 친구를 초대해 생일을 기념했으며, 올해에는 15개동별 1명씩 추천받아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생일상 지원사업으로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날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할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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