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훈 의장이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구의회)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22일~오는 12월15일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68회 정례회를 연다.
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서울 중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 ▲202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처리됐다.
중구청이 제출한 202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5733억원(일반회계는 5237억원, 특별회계는 495억원)으로 올해예산보다 412억원이(7.74%) 늘어났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박영한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이승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 박영한 예결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
박영한 위원장은 “8대 의회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정례회의 예결위원장을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어렵고 위중한 시기에 구민의 삶의 질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면밀한 심사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23일~오는 12월6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202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2월7~8일 제2~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그에 대한 구정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12월9~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이뤄진다. 의회는 12월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한다.
조영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 한해 우리 구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고 각종 조례안과 구정질문등의 중요한 안건심사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께서는 5730억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도 세심하고 철저한 자료준비와 성의있는 답변으로 의원들의 안건 심사에 성실히 임해줄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정운영 추진 과정에 구청과 여야 의원들 간 사전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앞으로 남은 7개월의 임기 동안 의회와 구청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치를 이루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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