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6일째 네 자릿수··· 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01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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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442명 ↑··· 수도권 949명·비수도권 437명
총 누적 20만명 육박··· 악화땐 내주 방역 강화 검토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42명 늘어 누적 19만97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39명)보다는 97명 줄면서 일단 1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단 이번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 더해 추가 방역 강화 조치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거센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2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7월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을 나타내며 13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563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50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386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539명)보다 153명 줄어든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 469명, 경기 39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949명(68.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1명, 대전 67명, 부산 57명, 강원 44명, 충남 42명, 경북 26명, 대구 23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충북 15명, 전북 13명, 광주 12명, 세종·전남 각 9명 등 총 437명(31.5%)이다.

연일 500명을 웃돌던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0일(409명) 이후 12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대로 올라선 이후 이날까지 16일째 여전히 30%를 상회하고 있다.

한때 40% 안팎에 달했던 비수도권 비중이 최근 30% 초반까지 떨어진 반면, 수도권의 비중이 다시 늘어 70%대에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 비중은 최근 1주간(7월26일∼8월1일) 일별로 59.3%→60.4%→66.5%→65.1%→67.0%→64.0%→68.5%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73명) 대비 17명 줄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7명은 경기(13명), 서울·충남(각 4명), 경남(3명), 인천·광주·대전·충북·경북(각 2명), 부산·울산·전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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