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3명·경남 55명 등 비수도권 409명··· 32.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7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8명 늘어 누적 18만48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1500∼1600명대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7월14∼20일) 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을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14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07명에 달했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5일(1303명) 1300명대로 올라서 뒤 5일 만에 1400명 선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4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833명(67.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73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13명, 울산 9명, 전남·제주 각 8명 등 총 409명(32.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전날과 이날 32.9%로 집계돼 4차 대유행 이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44명)보다 8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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