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시는 24일 하루 동안 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루 전(23일) 520명보다 65명 적고, 1주일 전(17일) 355명보다는 100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451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7.1%)가 가장 많고, 이어 30대(15.2%), 40대(14.1%)·50대(14.1%) 순이었다.
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 18일 298명까지 줄었다가 19∼23일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24일은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하루 검사 인원은 지난주 금요일인 22일 6만4996명에서 토요일인 23일 4만6216명으로 1만9000명가량 줄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일요일인 24일 검사 인원도 3만2162명으로 대폭 줄어 그 영향이 반영되는 25일 신규 확진자 규모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17∼23일)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4.7명으로, 그 전 주간(10∼16일) 584.9명보다 120.2명 줄었다.
그러나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15.8%에서 지난주 18.6%로 높아졌다.
주간 사망자 수도 2주 전 34명에서 지난주 47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기준 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확진(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9488명이었다.
이 가운데 60대(27.4%)가 가장 많고, 70세 이상(25.2%), 30대(16.5%), 50대(12.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417명이고,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736명이다.
또한 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5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769명이 됐다.
24일 기준 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9.5%,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34.1%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939명이다.
시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0.2%, 2차 접종을 비롯한 접종 완료율은 7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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