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496명… 병상 가동률 82.7%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5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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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다기록 하루만에 경신
9일째 300~400명대 예상

[수원=채종수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하루 최다인 49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14일 하루 동안 49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15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9132명이 됐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491명, 해외 유입 5명이다.

하루 확진자 496명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3일 465명이던 기존 도내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이달 6~14일 9일째 300∼40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면서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2.7%로 전날 81.6%보다 다소 올랐다.

생활치료센터는 1669병상을 갖춘 경기대 기숙사 1곳이 더 설치돼 10곳(3527병상) 운영되면서 가동률은 43.5%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전날(83.7%)보다 40.2% 포인트 낮아졌다.

전날에는 안산지역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제조업체 직원 9명이 13일 확진된 뒤 14일 5명(직원 4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이틀 새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22명) 관련한 확진자는 5명이 늘었고, 인천시 부평구 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 음악동호회(누적 37명)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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