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이 중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253명(43.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72명(46.3%)으로 나타났다.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안산지역 건설 현장, 김포지역 영어학원, 고양지역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안산시 한 건설 현장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근무자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된 뒤 19일 근무자 10명과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사흘새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포시 한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18일 강사 2명이 확진된 이후 19일 학생 8명과 강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14∼19일 입소자와 직원 13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과천시 건설 현장(누적 44명)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었고, 화성시 중학교 축구클럽(누적 30명)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아울러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5.5%로 전날(65.7%)보다 다소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43개 중 145개(59.7%)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5.0%)보다 가용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49.2%로 전날(50.6%)보다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976명으로, 전날인 18일(0시 기준) 977명보다 1명 줄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87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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