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미 공군기지에서 장병 18명과 가족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한미군에 단기출장 온 장병 18명과 직원 1명도 귀국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단기출장 온 확진자들은 오산 공군기지에 한미연합훈련 참가차 방한한 인원들로 보인다.
이들을 포함하면 8월 들어 오산 공군기지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8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1일 기지 내 한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댄스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밖에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동반 가족 1명과 한국인 직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평택이나 오산 미군기지와 한국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전용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3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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