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부천시의원, 펄벅 선양 사업 조례 제정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0 14:47: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펄벅 박애 정신과 문학적 유산 기념하고 선양하기 위해 노력
 박혜숙 부천시의원 (사진=부천시의회)
[문찬식 기자] 부천시 펄벅 선양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부천시의회는 박혜숙 의원이 발의한 ‘부천시 펄벅 선양 사업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노벨문학상을 비롯해 퓰리처상 수상자인 펄벅(Pearl S. Buck.)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펄벅은 1967년 소사구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2,000여 명의 전쟁고아와 다문화 아동(당시 혼혈 아동)을 보살폈다. 

이런 펄벅의 숭고한 활동을 기념하고자 시는 2006년 ‘펄벅기념관’을 건립, 운영 중이다. 조례안은 펄벅 선양 사업의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협의회 설치 및 구성, 사업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펄벅 관련 사업을 체계적이고 협력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혜숙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펄벅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부천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천시가 문학과 인권, 다문화 이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