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하모니, 파충류 전용 사료 HACCP 인증… “안전·품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30 00:00: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파충류 사육의 전문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오하모니가 국내 처음으로 파충류 전용 배합사료 부문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원료 입고에서 유통까지 이르는 전 공정의 안전성 확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국내 파충류 식품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해당 인증서는 2025년 10월 14일 자로 발급되었다.


㈜이오하모니 관계자는 “이번 HACCP 획득은 제품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입증한 결정적 성과”라며 “소비자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브랜드 ‘바이탈밀(VITAL MEAL)’은 파충류 사육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프리미엄 라인이다. 대표 제품 ‘바이탈밀 Chew’는 어분(魚粉)을 배제하고 동결건조 과일·식용 곤충 등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한 펠렛형 사료로, 급여 편의성과 영양 균형을 모두 갖췄다. 

 

이오하모니는 생산 공정에 HACCP 핵심 요소인 HA 및 CCP 분석 체계를 도입해 공장 위생 및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와 품질 개선을 통해 국내 사료 산업의 안전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오하모니는 이번 인증 이전에 2025년 9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파충류 전용 영양제(칼슘제·유산균)를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