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60%대 붕괴... ‘긍정’ 58.8% vs ’부정’ 35.5%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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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민주 47.8%, 국힘 24.8%, 개혁 4.1%, 혁신 2.9%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60%대가 붕괴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공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8.8%(매우 잘함 42.1%ㆍ대체로 잘함 16.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5.5%(매우 잘못 26.4%ㆍ대체로 잘못 9.1%), '잘 모름'은 5.7%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인 직전 조사와 대비해 긍정평가는 2.8%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6%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만 긍정 46%, 부정 46.2%로 나타났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회복'(29.1%)이 1위로 꼽힌 가운데 뒤를 이어 '복지노동'(13.0%), '국민통합'(8.6%), '내란세력 척결'(8.3%) 순이었다.


'가장 잘못하는 분야'로는 '외교안보'(21.4%)가 지목된 가운데 '내란세력 척결'(14%), '국민통합'(10%), '경제회복'(7.7%)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8%, 국민의힘 24.8%,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4.1%, 진보당 1.1% 순이었다. 특히 무당층이 15.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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