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李 대통령 ‘잘못한다’ 49% ...‘잘한다’ 47.2%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8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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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상 맞대결, 오세훈 36.1% vs 박주민 29.2%
민주 38% 국힘 36.7% 개혁 3.8% 진보 1.3% 혁신 1.2%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절반가량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상대로 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49.0%, 긍정 평가는 47.2%였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54.6%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고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특히 정당별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양당 모두 ‘적합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에서는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의견이 41.4%를 기록한 가운데 박주민 의원 10.5%, 서영교 의원ㆍ정원오 성동구청장 9.6%, 홍익표 전 의원 4.8%, 전현희 의원 4.5%, 박홍근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의견이 33.2%를 기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25.6%, 나경원 의원 13.4%, 한동훈 전 대표 10.4%, 조은희 의원 3.2% 순으로 집계됐다.


선두를 차지한 여야 후보의 ‘가상 맞대결’ 조사에서는 오세훈 시장 36.1%, 박주민 의원 29.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6.7%, 개혁신당 3.8%, 진보당 1.3%, 조국혁신당 1.2% 순이었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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