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 시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4 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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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진료가 필요한 가정에 다학제팀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조직개편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체계 마련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를 추진 중에 있다.

구는 지난해 말 원활한 시범 사업 수행을 위해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등급자 가정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방문한다. 방문 진료 월 1회와 간호 월 2회 기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장기요양등급이 없어도 거동이 불편하여 방문 진료가 필요한 은평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방문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시범 사업 운영을 통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지속적인 통합 돌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구는 2026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올해 1월 서울시 최초로 ‘돌봄복지국’으로 개편과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은평형 통합돌봄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재택의료센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의 의료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질 높은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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