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3개 구립 경로당 대상 환경개선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2 1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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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때 청소·오래된 적치물 정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역내 구립 경로당의 묵은 때를 깨끗이 청소를 실시,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 내 구립경로당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래된 곳이 많다. 그간 시설 개·보수를 통해 경로당 환경을 개선해 왔으나 노인 공용공간인 만큼 묵은 때와 노후화된 도구, 폐가구 등이 적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청소와 정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 전문업체를 통해 경로당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노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역내 13곳 구립 경로당의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기고, 오래 방치된 물건들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경로당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할머니·할아버지 방을 비롯해 평소 노인들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에어컨 손질, 주방 환풍기, 높은 찬장 정리, 유리창과 창고 및 창틀까지 전문 장비를 동원해 청소했다.

또한, 오래된 적치물은 폐기 처리하고 소파 등 가구를 재배치해 경로당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강사율 남천경로당 회장은 “그동안 치우지는 못하고, 보고만 있었던 잡동사니와 못 쓰는 가구들을 비워내고 싹 청소하니 너무 개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말끔히 청소해 쾌적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후생활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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