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 상설 프로그램의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남동문화재단의 문화가 있는 날 상설프로그램인 ‘2025 마티네콘서트 마실’은 남동소래아트홀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5천원에 만날 수 있다.
‘마티네(matinée)’는 아침이나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으며, 보통 낮에 하는 공연을 뜻한다.
‘마실’ 공연은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오전 시간에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마실가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남동소래아트홀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2월 26일(수)에는 윤한 트리오의 <로맨스 인 리듬>으로 피아니스트 윤한이 버클리 음악대학 동문인 베이시스트 정상욱, 드러머 신동진과 함께 다양한 명곡을 연주한다.
3월 26일(수)에는 고영열의 <님을 그리는 노래>로,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소리꾼 고영열이 피아니스트 박경훈과 함께 피아노와 소리만으로 다양한 음악을 전달하는 공연이다.
4월 30일(수)에는 아카펠라 콘서트 <큰개불알풀꽃>으로 행복과 치유와 사랑을 담아 기쁜 소식(큰개불알풀꽃의 꽃말)을 전하는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구 두왑사운즈)의 공연이 진행된다.
5월 28일(수)에는 서커스 더블빌 <혼둘혼둘 /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기존의 것을 탈피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서커스 크루 서커스디랩의 공연이 열린다.
6월 25일(수)에는 신명나는 놀이판 <니나노 판서트>로 젊은 감각의 연희단체 유희컴퍼니와 한국 스카 음악의 대부인 킹스턴 루디스카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유희스카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남동문화재단은 2월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오전 11시 공연인 ‘마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무대 점검 기간을 가진 뒤 8월부터 하반기 마실 공연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마니아층에게 호응을 얻었던 ‘마.마.마. 카드’는 올해도 발급될 예정이며, 25년도 마실 공연 5편 관람 시 26년도 공연 1장, 8편 관람 시 26년도 공연 2장, 10편 모두 관람 시 26년도 공연 3장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진행되는 마실 공연들은 모두 전 석 10,000원에 ‘문화가 있는 날 할인 50%’를 일괄 적용하여 5,000원으로 엔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마실 공연이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마다 다음 달 마실 공연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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