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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제동 298-9번지 일대는 2017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사업 무산과 주민 갈등이 반복된 지역이었지만 지난 7월3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됐다.
구는 지난 7월8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연번 부여 동의서를 교부했으며 교부 24일 만인 7월31일 주민대표회의 구성 법정 동의율(50%) 이상을 확보해 신청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 700% 이하, 최고높이 170m 이하의 건축이 가능해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총 1121가구의 공동주택(임대 141가구 포함)과 함께 상업·문화·복지시설이 복합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은 재개발사업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행자가 되는 첫 사례로, 토지 등 소유자와의 협력 관계 아래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은 주민분들의 협조와 바람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주민대표회의와 함께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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