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0명대··· 휴일 기준 최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6 15: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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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5명 중 수도권 3010명··· 전체의 70% 달해
위중증 727명·사망 41명··· 오미크론 누적 24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6일 신규 확진자가 432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7358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7명·당초 512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는 802명 줄었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기준 첫 4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실제 지난주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1월29일) 3308명과 비교하면 1017명이나 많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이다. 

 

80세 이상 22명, 70대 14명, 60대 3명, 40대와 50대가 각 1명이다. 

 

전날 사망자 43명에 비해서는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93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96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월30일~12월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으로 5000명대가 4차례 나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73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709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401명, 경기 1308명, 인천 301명 등 총 3010명(70.1%)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408명, 경기 1314명, 인천 302명 등 수도권만 302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64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3345건으로 총 15만399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5%(누적 4134만1888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1%(누적 4267만8737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7.7%(395만640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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