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을철 태풍 대비 수방시설물 점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2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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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작동 여부 모두 양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가을철 태풍에 대비해 수방 기전 시설물들의 정상 작동 여부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내 빗물펌프장 3곳(성내, 천호, 고덕)와 간이 펌프장, 15곳의 수문 46문 등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하천이나 한강으로 퍼내어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며, 수문은 하천이나 한강 수위가 높아졌을 때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시설이다.

구청 치수과 직원 등은 고압 모터 펌프, 수·배전반, 제진기, 유압 설비, 원격 제어 설비 등 수방 기전 시설물을 육안 점검과 자체 시험 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시설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갑 치수과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9년 만에 태풍 없는 여름을 보냈지만, 가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수방 기전 시설물의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시로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강동구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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