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가 위치한 진관동 하나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행사에는 광복회 은평구지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일반 구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이 진행되며, 2부 특별공연에서는 세계 유일의 한국어 공연 외국 합창단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공연한다.
이날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전통 가곡과 현대 감각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 사진전, 태극기 나무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이어가는 약속의 날이다”며 “은평의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역사의 도시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