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0 14:47: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진우 스님“대한민국 시장·도지사들이 국론 통합에 앞장서야”

유 협의회장“17개 시도가 대한민국 최선 다해 역할 할 것”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진우 스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유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이 최근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다”며 “종교계의 큰 어른인 진우 스님께서 국론 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불교계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지금의 양 진영으로 갈라진 분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이 먼저 책임을 느끼고 참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또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국민 통합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 협의회장은 “17개 시도가 대한민국”이라며 “국론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종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인천시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거둬 출생률이 크게 늘어났다는 뉴스를 봤다”며 “인천시의 성공 사례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