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여건 개선에 온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10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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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허윤석 공무원노조 금천지부장 “조직이 열악하고 답답한 느낌은 들지만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허윤석 금천구 지부장(41·사진)은 “지부가 열악하고 임원들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청에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반이 잡혀가고 있다”며 1기 지부장의 임기를 마무리 짓고 있다.

허 지부장은 지난 2002년 5월28일 깨끗하고 활기찬 공직사회 건설을 기치로 금천구공무원직장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초대 회장직에 올랐으며 지난해 7월 지부를 출범, 공무원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을 돌아보며 “그래도 공직협과 지부를 출범시켜 나름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일선에서 투쟁해 왔다”며 “아직도 출범 당시의 일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그동안 허 지부장은 적극적인 구정참여로 집행부의 독단적인 노선이 아닌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사문제 및 급여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해 그는 “솔직히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는 승진일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다면평가나 승진심사시 참여해 공정한 승진심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진심사시 노조측에서 2명 이상이 참가해 의사반영을 하며 소외된 자리에 있는 인물이 승진명단에 올라갈 수 있게 공정한 추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근무조건, 수당 등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권익 향상에 대해 노력한 결과 타구에 비해 절대 뒤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여직원들에게는 육아수당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수당은 전체 여자 공무원이 300명이 넘지 않으면 반영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 금천구도 여직원이 300명은 안되지만 우리들의 노력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것들이 공직협 또는 지부의 존재여부의 차이라며 있음으로 해서 보이지 않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 모든 공무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지부가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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