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605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직원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4.8%가 공직사회 혁신의 최대 장애요인을 ‘관행’으로 꼽았고 43.8%가 혁신을 선도해야 할 그룹으로 과장급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 혁신의 성, 패는 과감한 행정관행의 탈피와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의 혁신 의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와 일반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자질’에 대해 6급 이상 공직자들의 80.8%와 7급 이하 공직자 91.8%가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업무수행과 관련해 개선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 중 32%가 불필요한 업무를, 13.2%가 지시일변도의 업무추진, 11.3%가 보고방식을 꼽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할 때 장애요인’으로 23.1%가 부서간 협조결여를 17.2%가 불필요한 사무수행이라고 지적했다.
김포시는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의 변화와 혁신 의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6급 이상의 적극적 동참과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토론문화 활성화와 정보공유를 통한 부서간 업무협조 강화, 창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탄력적 조직문화 형성, 불필요한 업무의 과감한 폐지 또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내다 봤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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