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주군(군수 임창선)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996년 11월 여주군 사회복지전문요원으로 임용, 그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로서 희망의 등불이 돼 헌신한 노력과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인 창안으로 금년 5월 근로능력을 갖춘 기초수급자들을 모아 창의적인 자활사업을 발굴 추진, 일명 ‘사랑의 빨래방’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300만원을 지원 받았다.
그는 지원금으로 드럼세탁기와 세제를 구입, 중증 장애인과 독거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세탁물을 직접 수거에서 세탁, 배달에 이르기까지 소외계층 불편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밖에 ‘깨진 도자기 조각을 이용한 벽화제작’을 통해 조선일보와 경동케이블TV 등에 소개된 바 있고, 도로변 콘크리트벽 6곳에 도자기벽화제작 및 도자기테마공원 등에서도 성과물을 나타냈다.
또한, ‘자원봉사자학교’를 개설·운영, 교육을 마친 20명으로 ‘한마음 봉사대’를 조직하는 한편, 20가정을 선정해 매주 한차례 청소와 반찬거리를 장만해 주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임씨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유치원에 다니는 2명의 자녀가 있으며, 인근에 사는 부모님에게 매달 30만원의 생활비와 수시로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
한편 제8회 민원 봉사상은 오는 12월2일 SBS 본관 1층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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