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로부터 일정액을 거둬 금연 성공자에게만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펀드 가입금액은 1인당 5만원. 금연교실 수료 후 금연 성공자에게 금연 100일을 기념하는 상금으로 1인당 10~15만원씩 지급된다.
직원금연교실은 10일부터 오는 12월8일까지 5주간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1차로 진행된다.
또한 ▲금연침 시술은 물론 ▲성인 흡연자의 공동체 의식 및 금연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적 접근 ▲상담과 토론 및 싸이코드라마를 통한 심리적 접근 ▲니코틴의존도 분석, 성격유형검사, 비디오 시청, 전문강사를 통한 과학적 접근 등 금연 성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구는 이와 함께 보건소를 포함한 관내 10개 한의원에서 무료 금연침을 시술해주는 하반기 청소년 금연교실이 오는 12월 15~17일 3일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관내 흡연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직원금연교실 운영에 앞서 지난 9월 송파구가 직원들의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 56.7%(2003년)에 훨씬 못 미치는 27.2%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41.2%의 흡연자가 금연교실 참여를 희망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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