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는 또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공무원노조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11일 준법투쟁을 시작하고 예고한대로 15일 전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공노에 따르면 9일 총파업 투표를 개시했지만 전국 207개 지부 가운데 172개 지부가 압수수색 등으로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8개 지부만이 정상적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한편 경찰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전공노 각 지부에 경찰력을 보내 투표를 원천봉쇄하고 있고 전공노 사무실 주변에 사복경찰을 배치,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길 위원장 등 지도부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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