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역할연기대회 열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1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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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4개팀 26명 열띤 경연 경기도 구리시(시장 이무성)는 최근 직원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 및 숨은 외국어 실력 보유자 발굴을 위한 ‘제2회 외국어 역할연기(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어 2개팀, 중국어 및 일어 각각 1개팀, 총 4개팀 26명이 출전한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중국어 노래자랑을 통한 구리시 소개’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연한 중국어팀(수도사업소 조윤래 외 13)에게 돌아갔으며,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욘사마 열풍’을 소재로 한 일본어팀(환경사업소 강성희 외 6)의 ‘아름다운 구리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밖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영어2팀(보건소 엄재우 외 3)의‘에이즈에 대한 기본적 이해’및 영어 1팀(총무과 박해성)의‘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은 자신의 업무를 영어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 5월 청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설어학교실’이 개설된 것을 계기로 지난 1997년 이후 7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회 원년에 비해 직원들의 외국어 실력과 행사의 구성이 한층 성숙됐다는 평과 함께 침체된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직원들에게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국제화 마인드를 제고시키고자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상설외국어교실, 해외배낭연수 등의 시책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동환 기자 dh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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