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장관은 지난 26일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자부 장관 초청 ‘정부혁신의 이해와 전략’이란 제목의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혁신은 국가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이자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허 장관은 정부혁신의 5대 목표로 효율 행정, 봉사 행정, 투명 행정, 함께하는 행정, 깨끗한 행정을 제시하고 “혁신의 내용은 일하는 방식의 개선, 고질·반복적 민원이나 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제도 개선, 비효율 정책의 과감한 폐지, 인식과 발상의 전환, 부가가치 없는 활동 제거 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장관은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하는 것은 혁신 과제를 안고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공직사회의 혁신은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층의 저항, 현실과 이상의 충돌시 좌절감, 공무원 세계의 냉소, 패배, 형식, 한건주의 등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라며 “고정관념, 인습, 습관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혁신의 5단계별 전략으로 자기성찰 및 진단, 변화 선도 조직 운영·활용·혁신과제 발굴·추진, 성과 전파·확산, 환류시스템 구축을 들고 “위기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동인식,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혁신은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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