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도부는 김 위원장, 안병순 사무총장, 정용철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9명이다.
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무원의 단체행동을 금지한 `공무원의 노조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한 것과 관련 “정부가 기만적으로 노조특별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지도부 일부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했다.
전공노 정용해 대변인은 “경찰 조사를 마무리 짓고 투쟁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실장급이 영등포경찰서에 자진출두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출두하면 총파업 투표를 주도하고 지난 15일 총파업에 가담한 혐의(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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