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친절도 80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5 1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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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행정서비스 구민만족도 조사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최근 실시한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친절도가 80점, 부조리 체감도는 85.1점으로 나타나 구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구민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느낀 공무원 친절도와 부조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우편 및 구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을 통한 인터넷 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230명이 답변했다.

조사 결과 구의 민원응대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74.8%인 172명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친절도 변화에 대해서는 84.3%인 194명이 ‘친절해졌다’고 답해 구의 친절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도에 대해서는 74.8%인 172명이 ‘노력한다’, 업무처리 공정성에 대해서는 80%인 184명이 ‘공정하다’고 응답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처리기준 및 절차의 현실성에 대해서는 67.4%인 155명만이 ‘적절하다’고 답해 행정제도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부패수준의 변화에 대해 80.9%인 186명이 ‘과거보다 비리가 줄었다’고 답해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높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업무 숙지도 미흡에 따른 민원 지연처리, 민원실 및 사무실 환경개선 등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불만족 요인을 개선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민원관련 부조리체감도 측정으로 부조리 예방 및 투명한 공직풍토 분위 조성을 위해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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