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청의 마라톤 동호회 구마회(회장 엄재우). 지난 1999년 창단해 구리시청 직원 50여명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다.
한해 출전하는 각종 대회 만해도 동아마라톤대회를 비롯 10여개를 넘게 출전하고 있으며 매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도 동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2004 전국 동호인대항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는 것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구마회는 일차적으로 내년도 춘천마라톤대회 전원출전 완주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일주일에 한번씩 왕숙천 20km를 달리는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할 계획이다. 토평교에서 성신양회에 이르는 왕숙천자전거도로 10km를 왕복하는 코스로 잡아 실전경험을 쌓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마회 회원들은 평소 몸 만들기 체력훈련에 열심이다. 왕숙천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시청 내에 있는 6층 헬스장, 시청 뒤 망우리 동산 4.5km 구간을 뛰면서 체력다지기와 몸을 만드는데 온 힘과 열정을 다하고 있다.
이런 성과로 작년에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아마추어의 꿈’을 이룬 선수가 나왔으며 매번 각종 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하고 있는 마라톤매니아(?)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엄재우 회장은 “마라톤은 쉽지 않은 운동이지만 느낌이 많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을 통해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며“마라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의 해소와 직원들 간의 화합에도 큰 몫을 한다.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dhkim@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