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선행을 베푼 지적과 공무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구로 6동의 저소득 주민 2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직접 관리하고 있는 자판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까지 더해 ‘구민 사랑’에 나섬으로써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2005년 지원대상자로 후천성 정신지체로 고생하고 있는 황인성(가명·37세)씨와 신경섬유종이라는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황정숙(가명·42세)씨 남매를 새롭게 정하고, 최근 쌀 1가마와 지원금 등 작은 정성을 들고 두 남매를 직접 찾아 사랑을 전달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단칸방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남매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작은 사랑을 키워가기 위해 더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가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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