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희생자원상회복 투쟁위’출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0 1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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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징계자 수련회 가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는 지난 1월7일 천주교 노동사목회관에서 징계자 수련회를 개최하고 이날 서울본부 희생자원상회복 투쟁위원회 출범을 선언한 것으로 10일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윤을송 서울본부장 직무대행은 “징계에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 전 지부 실과동을 순회하며 멋진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길 위원장은 “전국 최대 서울본부를 전국최강으로 만들어 달라”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희망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힘을 모아 싸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복투 위원장에 신종순 용산지부장이, 부위원장에는 김원경 종로지부장이 각각 추대됐으며, 이들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과 동시에 빨리 해산될 수 있도록 조합원 한 명씩은 꼭 조직해서 투쟁하자”고 말했다.

한편 10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노명우 본부장은 이감 전 감옥에서도 열심히 투쟁할테니 이제 윤을송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서울본부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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