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줄이기 나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1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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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수요일 잔반없는 날’ 운동 활발 새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 것과 관련,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전 직원들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청 직원들은 하루 800여명이 넘게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수요일 잔반 없는 날 운영’, ‘알뜰 배식대 설치’, ‘음식물 쓰레기 분리함 설치’, ‘잔반을 남기지 않는 경우에는 후식제공(요쿠르트, 과일 등)’ 등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구청식당 벽면에는 ‘수요일은 다 먹는 날’ 표어 및 ‘잔반통 없는 직원식당’포스터를 식당 구석구석에 부착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청 식당을 담당하는 안영환 팀장은 “이 같은 운동 결과 잔반 처리량이 많이 줄어 식기세척도 한결 수월해졌다”며 “잔반이 안남아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설거지하기가 좋고, 특히 식판에 남긴 음식량이 과거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수요일은 잔반 없는 날’ 운동을 내달부터 관내 전체 식당으로 확대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청 직원들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음식물 분리배출운동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절감과 음식물 먹을 만큼 먹고 남기지 않는 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음식쓰레기 감량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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