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민원 끝까지 책임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7 1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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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6급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복합민원 처리에 있어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원후견인제도를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민원후견인제도는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6급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해 복합민원의 접수에서 종료시까지 책임처리 및 민원에 대한 안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6급 팀장들을 대상으로 민원후견인단을 모집해 이달 31일 후견인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원후견인단은 전문성을 살려 세무·건축·환경·위생·경제 등 기능별로 구성되며 선정된 민원후견인은 민원인의 선
택지정을 원칙으로 하되 후견인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는 민원사무심사관이 지정하게 된다.

또한 구는 민원후견인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모든 복합민원에 대해 획일적으로 민원후견인을 지정하기보다는 ▲건축사 등 민원대행자가 있는 경우 ▲민원인이 지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실무종합심의회를 생략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후견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직접면담 또는 전화를 통해 민원처리방법을 상의하고 민원인에게 처리과정을 수시로 알려주고 처리 불가민원은 그 사유나 대안까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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