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2동 포상금 전액 저소득 주민에 전달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고척2동사무소 직원들이 지난해 말 부문별 행정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60만원을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고척2동 직원들은 구에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하기로 합의하고, 김성환(남·84세)씨를 비롯한 관내 저소득 주민 3명에게 20만원씩 나눠 전달했다.

고척2동 구선완 직무대행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일한 결과로 받은 포상금을 우리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척2동 직원들은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섬으로써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척2동은 2004년도 부문별 행정평가에서 동행정 실적평가 우수동, 우리마을 가꾸기 모범동, 우리골목 청소운동 모범동, 승용차 자율요일제 장려동 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3년도에도 행정평가 포상금을 활용해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갖고, 모든 직원들이 각각 8만원씩의 성금을 내 10가구의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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